갈등은 폭력적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여기서 폭력적 상황이란 물리적 폭력보다 폭력적인 구조와 문화가 야기한 상황을 말한다. 공공기관의 일방적인 정책 결정 및 실행으로 인한 공공기관과 주민 간 갈등, 직장 내 괴롭힘을 묵인하는 구조 및 문화로 인한 노동자 간 또는 관리자와 노동자 간 갈등, 대가족 내 가부장적 구조 및 문화로 인한 구성원들 간 또는 집안 어른들과 다른 구성원들 간 갈등 등 사례는 무궁무진하다. 갈등은 부당하고 폭력적인 상황을 끝내고 관계와 삶을 바로잡으려는 강한 욕구로 인해 발생한다.
그런데 폭력적 구조와 문화가 아닌 물리적 폭력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즉 한쪽이 다른 쪽에 신체, 도구, 무력 등을 이용해 폭력을 가해 해가 발생하고 그것이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다. 그런데 힘의 불균형이 매우 심한 경우 특정 사회 집단에 대한 공격과 파괴,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독재 정부의 강경 진압, 아내에 대한 남편의 강한 물리적 폭력 등 긴급하고 극적인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사실 대결과 갈등이 발생하기 힘들다. 극심한 힘의 차이 때문에 상대적 약자 쪽이 일회성 저항을 넘어 현실적으로 대결 상황을 만들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금 다른 상황도 있다. 갈등이 진행되는 가운데 물리적 폭력이 발생하는 경우다. 공공기관과 주민 간 갈등 진행 중 경찰력의 동원과 진압 또는 주민들의 공무원 폭행, 노사 협상 중 사측 또는 노조측의 물리력 동원과 폭행, 직장 동료 간 갈등 상황에서 한쪽의 폭행, 부부 갈등 상황에서 남편의 폭행 등의 사례를 생각할 수 있다. 이런 폭력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갈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일회성 사건 정도로 생각하고 원만한 합의를 통해 잘 무마할 것인가? 아니면 갈등과 분리해 별도의 폭력 사건으로 보고 엄중한 처리, 나아가 법적 처리까지 모색할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물리적 폭력과 그로 인한 해가 발생한 상황에는 매우 엄격하게 대응해야 한다. 물리적 폭력은 양측이 서로 다른 입장과 이익을 두고 대결하는 갈등의 연속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갈등의 진행을 중단시키려는, 다시 말해 상대적 약자를 위협해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막기 위한 시도다. 또한 물리적 폭력을 행사한다는 건 물리적 힘에 기댄 힘의 불균형 상황을 만들고 이를 통해 갈등을 힘으로 봉합하겠다는 불순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무엇보다 물리적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폭력적 구조와 문화의 경우 각 당사자 입장에서 해석의 여지가 있고 당사자의 책임으로만 볼 수 없는 거시적 환경, 사회 제도, 관습 등의 영향도 있다. 갈등은 폭력적 구조와 문화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서도 발생하고 그 문제는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논의되고 바로잡혀야 한다. 그러나 물리적 폭력은 해석이 적용될 수 없는 잘못된 행동이고 그것을 무마하는 건 보편적 상식과 윤리에 반해 물리적 힘에 기댄 문제의 봉합과 부당한 관계를 인정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부부 간 갈등에서 물리적 폭력이 발생했다면 그건 그동안 진행되던 부부 간 싸움 및 대결과는 별개로 엄하게 따지고 필요하다면 법적 판단까지 받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부부 간 대결은 갈등이 아니라 가정 폭력으로 변하고 문제 해결의 여지는 사라질 수밖에 없다. 공공기관이나 회사의 물리력 동원과 폭력, 대가족이나 조직 내에서 물리적 폭력이 발생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물리적 폭력에 대한 주변인의 판단과 개입 또한 엄격히 이뤄져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당사자 간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갈등이 아닌 상대적 약자에 대한 상대적 강자의 강압적 행동과 강요만 남게 된다.
갈등은 당사자들이 대결하는 상황이지만 물리적 폭력까지 용인되는 상황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갈등 진행 중에 생기는 물리적 폭력은 분명히 입장과 이익의 차이로 인해 대결하는 상황과 구분해서 다뤄져야 하고 필요하다면 법적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 물리적 폭력은 갈등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 합의하고 무마시킬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갈등은 폭력적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여기서 폭력적 상황이란 물리적 폭력보다 폭력적인 구조와 문화가 야기한 상황을 말한다. 공공기관의 일방적인 정책 결정 및 실행으로 인한 공공기관과 주민 간 갈등, 직장 내 괴롭힘을 묵인하는 구조 및 문화로 인한 노동자 간 또는 관리자와 노동자 간 갈등, 대가족 내 가부장적 구조 및 문화로 인한 구성원들 간 또는 집안 어른들과 다른 구성원들 간 갈등 등 사례는 무궁무진하다. 갈등은 부당하고 폭력적인 상황을 끝내고 관계와 삶을 바로잡으려는 강한 욕구로 인해 발생한다.
그런데 폭력적 구조와 문화가 아닌 물리적 폭력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즉 한쪽이 다른 쪽에 신체, 도구, 무력 등을 이용해 폭력을 가해 해가 발생하고 그것이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다. 그런데 힘의 불균형이 매우 심한 경우 특정 사회 집단에 대한 공격과 파괴,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독재 정부의 강경 진압, 아내에 대한 남편의 강한 물리적 폭력 등 긴급하고 극적인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사실 대결과 갈등이 발생하기 힘들다. 극심한 힘의 차이 때문에 상대적 약자 쪽이 일회성 저항을 넘어 현실적으로 대결 상황을 만들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금 다른 상황도 있다. 갈등이 진행되는 가운데 물리적 폭력이 발생하는 경우다. 공공기관과 주민 간 갈등 진행 중 경찰력의 동원과 진압 또는 주민들의 공무원 폭행, 노사 협상 중 사측 또는 노조측의 물리력 동원과 폭행, 직장 동료 간 갈등 상황에서 한쪽의 폭행, 부부 갈등 상황에서 남편의 폭행 등의 사례를 생각할 수 있다. 이런 폭력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갈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일회성 사건 정도로 생각하고 원만한 합의를 통해 잘 무마할 것인가? 아니면 갈등과 분리해 별도의 폭력 사건으로 보고 엄중한 처리, 나아가 법적 처리까지 모색할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물리적 폭력과 그로 인한 해가 발생한 상황에는 매우 엄격하게 대응해야 한다. 물리적 폭력은 양측이 서로 다른 입장과 이익을 두고 대결하는 갈등의 연속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갈등의 진행을 중단시키려는, 다시 말해 상대적 약자를 위협해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막기 위한 시도다. 또한 물리적 폭력을 행사한다는 건 물리적 힘에 기댄 힘의 불균형 상황을 만들고 이를 통해 갈등을 힘으로 봉합하겠다는 불순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무엇보다 물리적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폭력적 구조와 문화의 경우 각 당사자 입장에서 해석의 여지가 있고 당사자의 책임으로만 볼 수 없는 거시적 환경, 사회 제도, 관습 등의 영향도 있다. 갈등은 폭력적 구조와 문화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서도 발생하고 그 문제는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논의되고 바로잡혀야 한다. 그러나 물리적 폭력은 해석이 적용될 수 없는 잘못된 행동이고 그것을 무마하는 건 보편적 상식과 윤리에 반해 물리적 힘에 기댄 문제의 봉합과 부당한 관계를 인정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부부 간 갈등에서 물리적 폭력이 발생했다면 그건 그동안 진행되던 부부 간 싸움 및 대결과는 별개로 엄하게 따지고 필요하다면 법적 판단까지 받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부부 간 대결은 갈등이 아니라 가정 폭력으로 변하고 문제 해결의 여지는 사라질 수밖에 없다. 공공기관이나 회사의 물리력 동원과 폭력, 대가족이나 조직 내에서 물리적 폭력이 발생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물리적 폭력에 대한 주변인의 판단과 개입 또한 엄격히 이뤄져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당사자 간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갈등이 아닌 상대적 약자에 대한 상대적 강자의 강압적 행동과 강요만 남게 된다.
갈등은 당사자들이 대결하는 상황이지만 물리적 폭력까지 용인되는 상황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갈등 진행 중에 생기는 물리적 폭력은 분명히 입장과 이익의 차이로 인해 대결하는 상황과 구분해서 다뤄져야 하고 필요하다면 법적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 물리적 폭력은 갈등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 합의하고 무마시킬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