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평화’도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
『세상의 평화 나의 평화』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교육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전 세계 기독교인들과 함께 폭력의 문제를 고민하고 정의 평화를 이루는 일에 동참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여기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과 국가는 물론 우리의 이웃인 지구촌 사람들이 함께 직면하고 있는 폭력의 문제를 설명한다. 그리고 함께 노력함으로써 모든 폭력을 없애고 우리가 매일 생활하는 마을과 국가는 물론 지구촌 전체에서 정의와 평화를 이루는 길을 안내한다. 정의평화교육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 바로 『세상의 평화 나의 평화』이다. 이 책은 혼자서, 그리고 여럿이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토론한다면 책의 내용을 넘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평화가 절실히 필요한 나라에 살고 있고, 기독교인인 우리는 정의와 평화를 외면할 수 없다. 성경이 정의와 평화를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정의와 평화는 이웃과 함께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기 위해 꼭 필요하다. 기독교인에게 이웃은 같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나 옆집 사람은 물론 지구촌에 사는 모든 사람을 포함한다. 전 세계 사람들과 더불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기 위해 기독교 신앙을 가진 우리는 깨진 평화를 회복하고 정의와 평화가 함께 이뤄지도록 노력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정의와 평화가 동행하는 진정한 평화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은 많지 않다. 이 책은 정의가 함께하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 기독교 신앙을 가진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떻게 살고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안내하는 책이다.
『세상의 평화 나의 평화』는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파트 1 기독교인과 정의 평화”는 왜 기독교인이 평화를 위해 일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정의와 평화가 함께 이뤄져야 하는지를 얘기한다. “파트 2 평화와 폭력”은 정의와 함께하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하는 평화와 폭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파트 3 전쟁과 평화”는 전쟁이 왜 일어나는지, 전쟁을 피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한다. “파트 4 지구촌의 폭력과 정의 평화”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있는 여러 가지 폭력, 폭력의 희생자들, 폭력을 줄이기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설명한다. “파트 5 정의 평화의 실천”은 세상의 폭력을 없애고 정의 평화를 이루기 위한 다짐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얘기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폭력을 잘 알아야 평화를 위해 일할 수 있으며, 정의와 평화를 같이 이뤄야하고, 우리 각자가 어떻게 살고 행동하느냐에 세상에 폭력이 많아질 수도 혹은 평화를 이룰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세상의 폭력을 없애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일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책임이자 의무임을 강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막연한 평화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평화를 만날 수 있으며 세상의 폭력이 결국 자신에게도 폭력이 되고 세상의 평화가 곧 자신의 평화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정의평화교육시리즈는 총 네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2권 『시장의 평화 나의 평화』, 3권 『지구의 평화 나의 평화』, 4권 『함께 만들고 지키는 평화』(실천편)이 출간될 예정이다.